든이가 9개월이 되면서 후기이유식이 시작되었다. 식단표를 짜려는데 한숨만 푹푹나오고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해졌다.
왜냐면 이제 이유식도 하루에 3끼 진행해야하고...틈틈히 간식도 줘야한다.ㅠㅠ
두끼는 이렇게 저렇게 해보는게 가능했는데 3끼는 자신이 없다...한끼 늘어났을 뿐인데 ㅠㅠㅠ
아침은 그대로 오트밀로 할건데 죽을 두끼를 끓이고 메뉴 조합을 짜려니 너무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
(이 엄마도 밤에 좀 쉬어야하지 않겠니ㅠㅠ)
그래서 시도해 본것이 자기주도이유식(BLW)이다.
1. 닭고기 브로콜리 고구마 스틱
처음 시도해보았다. 다진 닭고기, 으깬고구마, 다진 브로콜리에 쌀가루를 넣고 뭉쳤다
스틱을 만들어서 오이, 무, 계란찜과 함께 줘봤는데...
정말 완전 실패...무랑 오이랑 계란찜까진 괜찮았는데 스틱을 먹은 후 다 뱉고 거부했다.. 첫번째 자기주도이유식 실패..
근데 내가 먹어도 고구마 스틱이 별로였다ㅠㅠ
2. 아보카도, 계란지단, 감자애호박당근스틱
두번째 시도, 이번에는 좀 먹었다. 다행이다ㅠㅠ
감자스틱이 지난번 만든 고구마 보다 나았나보다.
사실 죽이유식도 이미 자기주도이유식처럼 먹고 싶어서 굳이 싶기도 한데..일단 내가 준비하기 편하고 든이가 좋아할만한 방향으로 찾아가봐야지.
주말까지 식단표 완료 꼭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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