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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갤 든이와 함께 하는 카페 나들이 14개월이 되면서 든이는 이제 떼도 부릴 줄 아는 아이가 되었다. 걷기 전에는 항상 안아서 데려가면 떼를 부릴 상황을 무사히 넘어가곤 했는데 혼자 잘 걷게 되면서 그게 불가능한 상황이 되었다. 자기 주장이 아주 강해져서 한번씩 이렇게 땅바닥에 누워버리곤 한다. 이 때는 졸려서 잠투정 한다고 안아주는 것도, 걷는 것도, 유모차도 모두 거부하고 저렇게 드러누웠다 마트 한 가운데서. 언제 이렇게 컸니 진짜. 이럴 때마다 당황스러우면서도 귀여워서 웃음이 난다ㅠㅠ 단호하게 들쳐업고 나오긴 했지만 아무튼 무럭무럭 커가는 든이는 하루에 한 번은 꼭 카페를 간다. 카페를 좋아하는 엄마 때문에 벌써 카페에서 마시는 우유의 맛을 알아버렸다. 우리의 고정메뉴 나는 아이스오트라떼, 든이는 베이비치노 . 호주 카페에는 베이비치.. 더보기
14갤 든이의 요즘 장난감(아기 상어와 함께 하는 하루) 든이가 한국에서 지내는 동안 선물을 진짜 많이 받았다. 옷과 신발부터해서 장난감 선물도 참 많이 받았는데 제일 많이 받은 장난감이 바로 핑크퐁 장난감이다. 예전에 조카들이 어렸을 때 아기 상어노래는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다양하게 장난감이 나오고 있는 줄을 몰랐었다. 덕분에 아기상어는 든이의 최애곡이 되었다. 든이가 받은 장난감은 바로 핑크퐁 한글버스, 핑크퐁 노래패드, 그리고 말문트기 핑크퐁펜이다.(한국에 가져오지 못한 영어버스도 있다.) 노래패드는 들고다니면서 들려주기 편하고 버스와 말문트기 펜은 들고 다닐 부피는 아닌 것 같다. 먼저 후기를 쓸 장난감은 핑크퐁 노래패드이다. 원래 이름은 핑크퐁 듀얼노래 사운드패드. 위에 노란색 별모양을 왼쪽, 오른쪽으로 돌리면 한국어 또는 영어버전으로 노래가 나온다... 더보기
든이 세례를 받다_ 한국 성당에서 유아세례 받기 및 세례명 고르기, 남자연예인 세례명 한국에 방문 하는 동안 든이는 성당에서 유아세례를 받았다. 세례명은 레오로 정했다. 축일은 11월 10일. 세례명을 레오로 하고 보니 영어이름도 그냥 레오로 해줄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름이 너무 많아 지는 것 같아서 ㅠㅠ 참고로 나는 엘리사벳이고 남편은 베드로이다. 나는 생일 주변 성인의 세례명을 따랐고, 남편은 쌍둥이어서 쌍둥이 형이라 베드로, 쌍둥이 동생은 바오로 지었다. 처음에는 든이가 크면 세례명을 정하고 받게 할까 했지만, 교리도 그렇고 나중에 카톨릭학교를 다닐지도 모르기때문에 지금 미리 받기로 결정을 했다. 엄마만 간 한국행이어서 세례식에 아빠가 함께하지 못해 아쉽지만 세례는 꼭 한국에서 받게 하고 싶어서 아빠없이 세례를 진행했다. 갑자기 받게 된 세례여서 대부를 정하는게 고민이었는데.. 더보기
초록마을에서 살만한 유아식 재료- 아기 간장, 카레 및 짜장가루, 김가루(내돈내산) 한국에서 머무는 기간 동안, 아기용 식재료를 쉽게 구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특히 초록마을을 많이 애용했는데, 초록마을에서 구매한 간장, 올리고당, 카레와 짜장가루와 밥에 뿌려먹는 후리카케 같은 가루를 제일 많이 사용했던거 같다. (원래는 올리고당 대신 조청을 사고 싶었는데 작은 사이즈가 없어서 구매하지 못하였다ㅠㅠ) 초록마을에서 구매한 간장인데 국물용과 비빔용이 두가지로 나온다. 비빔용은 한국에 두고 와서 사진이 없는데 그냥 국물용으로만 써도 상관없는 것 같다. 한번 뚜껑을 열면 꼭 냉장보관이 필수다. 아기용이라고 하고 초록마을에서 나왔다고 하니 괜히 덜 짤 것 같아서 사용하고 있다. 물론 기분탓이겠지만 간을 최대한 늦게 해주고 싶었는데 안먹는 아이를 보니 어쩔 수 없이 무언가를 넣고 있더라.. 하.. 더보기
14개월 든이의 요즘이야기 업데이트를 못한 지난 두 달, 시드니로 이사와 갑작스런 한국 방문으로 인해 아주 정신 없이 보낸것 같아요. 사진으로 기록을 남길 만한 이벤트들이 많았는데 아빠없이 가는 바람에 사진하나 찍을 정신이 없었어요. 14개월을 맞이한 든이는 요즘 먹태기가 제대로 찾아왔어요.........한국에서 걸려온 감기 때문인지 입맛이 없는 건지 3입 먹고 나면 땡이에요. 다른것보다 아이가 아프거나 밥을 안먹는게 심적으로 가장 힘든데 든이는 두가지가 다 찾아왔지 뭐에요. 그래서 요즘 밥해먹이는게 저의 가장 큰 고민이랍니다. 한국에서는 시판 유아 반찬으로 편하게 먹였는데 호주에 오니 직접 해먹여야 하는게 적응이 안되네요. 앞으로 하나씩 하나씩 다시 포스팅을 시작할 예정이랍니다! 다시 돌아온 호주는 확실히 한국보다 하늘이 맑지만.. 더보기
12갤 아기 요즘 유아식- 불고기파스타(이케아 파스타) 지난 두달 코로나 온가족 확진에 시드니로 주이동하느라 블로그를 돌어올 틈이 없었다ㅠㅠ 그래사 진짜 오랜만에 쓰는 요즘 든이의 유아식 이야기다. 블로그에 글 못 쓴 그 사이 이유식 먹던 든이는 유아식을 먹는 12갤에 돌입하였다. 매끼니...다양한반찬과 고기가 들어가게 해주고 싶은데 귀차니즘이 큰 엄마라ㅠㅠㅠ 항상 한그릇 요리를 주로 주는 편이다. 오늘은 이케아 파스타로 불고기 파스타를 만들어주었다. 미리 양념을 재워서 얼려놓은 불고기와 이케아에서 사온 키즈 파스타로 만들었다. 루돌프 사슴인가보다 귀엽당ㅋㅋ 든이가 잘 먹어주기를! 푸실리는 싫어했어서 잘먹을지 조마조마ㅠㅠㅠ 끓는 물에 파스타를 넣고 10분 동안 끓여주면 된다. 그리그 그 동안 얼려놓은 불고기를 물볶음이나 기름볶음해주면 된다. 파스타가 다 삶아.. 더보기
어린이집 등원룩, 밀크마일 90사이즈 상하복 및 로토토베베 수면조끼 (내돈내산) 안녕하세요 노마미에요. 오늘은 한국에서 친정엄마가 보내주신 든이 옷이 도착했어요. (택배 오는게 제일 신나요!) 호주는 한국과 계절이 반대라, 겨울옷을 받아보았답니다. 돌이 한달 좀 넘게 남은 10개월 든이는 현재 80사이즈 내복이 아주 딱맞아요. 구래서 넉넉하게 90사이즈로 주문을 했어요. 베이지색 기모 상하복 세트 하나, 청바지 하나, 그리고 기모레깅스와 기모티에요! 너무 이쁘지 않나용 밀크마일에서 처음 사보는데 생각보다 질도 좋고 디자인도 귀여워요. 이래서 어린이집 등원복으로 많이들 구매하시는거 같아요. 호주 옷보다 질도 좋아서 100프로 만족이에요. 든이에게 옷을 입혀보진 않고 겉에만 데어보았는데 아직 많이 커보여요ㅠㅠㅠㅠ 겨울 쯤엔 입을 수 있겠죠? 외출복을 샀으니 그 위에 입을 자켓도 있어야겠.. 더보기
10개월 든이, 호주 코로나 자가키트검사 받다. 지난주, 저와 남편 그리고 든이는 코로나 자가키트 검사(RAT테스트)로 코로나검사를 해봤어요. 든이 친구와 함께 키즈카페에 다녀왔는데, 다음날 든이의 친구가 자가키트로 양성이 나왔다하여 저희도 부랴부랴 검사를 했어요ㅠㅠ 호주의 대형 마트에서 구매하였고 상자 안에는 5개의 키트가 들어있어요. 구성은 면봉과 테스트액체와 검사키트 그리고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작은 손전등 같은게 들어있었어요. 검사 전, 코로나 양성도 양성인데, 든이의 코에 면봉을 넣어서 스왑하는게 걱정이더라구요..그래서 10갤 인생 처음으로 유투브에 있는 동요채널을 잠깐 보여주었어요. 다행히 화면을 엄청 집중해서 보는 덕분에 수월하게 할 수 있었어요. 검사 결과도 셋 다 음성이 나와서, 살았다싶더라구요. 이번을 계기로 코로나가 정말 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