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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육아 이야기

(내돈내산)든이의 장난감 - 하베브릭스 6 in 1변신큐브, 토끼전화기

 

7개월인 든이의 요즘 최애 장난감 중 하나는 하베브릭스의 변신큐브와 토끼 전화기에요.

한국에서 핫딜이었을 때 구매해서 택배로 받았답니다.

사기 전에는 후기들을 보며 살까말까 고민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사길 잘했단 생각이 들어요!

한 손에 쏙 들어오는 귀여운 전화기

개인적으로 토끼전화기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정말 애정하는 장난감 중 하나가 되었어요.

토끼전화기에는 버튼마다 누르면, 동요부터 클래식 자장가, 여러 가지의 차 소리, 날씨소리 동물소리 등 정말 다양한 소리가 나와요. 특히 사실감 넘치는 아이폰 전화 소리 덕분에 진짜 전화가 온 줄 알았어요 ㅋㅋㅋ 

이중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건 저 전화기 그림을 누르면 나는 인삿말들이에요! 

1번부터 9번까지 눌러보면 '사랑해', '괜찮아','할 수 있어' 등 좋은 언어 자극을 주는 말소리들이 나와요. 

든이를 무릎에 앉히고 1번부터 9번까지 여러번 반복해서 말해주고 있어요. 

외출할때 튤립이나 토끼폰 중 하나는 꼭 쥐고 나가는 편이에요. 차에서 카시트에 뒤에 혼자 앉히는데 그때 꼭 쥐어주면 알아서 버튼 누르다 잠들더라구요.

핫딜때 같이 구매해서 싸게 잘 샀던거 같아요.

 

따로 또 같이가 가능한 변신큐브

 변신큐브는 하나로 합쳐서 놀아도 좋지만 든이는 위에 사진 처럼 보통 따로따로 가지고 놀아요.

아직도 입으로 다 가져가기 때문에 합쳐놓으면 든이가 가지고 놀기 힘들어해서 분리된 형태로 가지고 논답니다.

든이 제일 좋아하는건 초록색 큐브와 분홍색큐브 그리고 시계 큐브에요. 특히 초록색 큐브의 톱니바퀴들이 돌아가는 걸 아주 재밌어하더라구요. 자기가 돌리기도 하고 손가락으로 만지기도 하고 엄청 열심히 보는 편이에요.

 그리고 시곗바늘을 돌려주면 엄청 집중해서 보는편이에요.

 

 하베브릭스 변신큐브는 아기들의 소근육 발달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특히 초록색 큐브와 분홍색 큐브를 엄청 손가락 만지작하더라구요. 소리나는 회색 큐브보다 더 좋아해요.

기어다니기 전까지는 화장실 갈때 정말 유용했어요. 큐브들을 든이 주변에  둘러 놓으면 혼자서 잘 놀더라구요. 

 

 아 참 !참고로 회색큐브는 버튼들을 누르면 동물소리고 나고 피아노 소리도 나면서 가운데 사자가 춤을 추듯 움직이는데, 가끔씩 렉에 걸려서 지지지직할때가 있어요. 그때는 그냥 기다리다 보면 멀쩡히 소리가 난답니다.  

 

 핫딜로 사서 만족해요. 핫딜이 아니었으면 호주제품으로 구매했을거 같아요.

호주에도 비슷한 가격에 나무로 된 변신큐브들이 꽤 있더라구요. 근데 하베브릭스처럼 따로따로 떼어서 놀 수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만약에 살까말까 고민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사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저는 추천합니다.

특히 토끼도 꼭 같이 사세요! 노래 음질은 튤립이 더 좋긴하지만 튤립이 지겨워 질때 왔다갔다 하며 쓰면 좋을 것 같아요!